한국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

한국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

현재도 그 크기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평일에 종로구청 여권발급 창구에 가보니 발급신청 대기인은 오전 오후 할 것 없이 30명 가까이 됐고.지난달 18일 서울 종로구청 여권 민원실의 여권 신청 대기표.

하지만 현실은 업무가 폭주하든 말든 칼퇴로 직원만 행복하고 제때 서비스받아야 하는 국민은 고통받는다.각종 커뮤니티에는 신청한 여권이 나오지 않아 열흘 넘게 발만 동동 구르다 결국 가려던 여행을 취소하고 위약금을 내거나 출장을 늦췄다는 경험담이 넘친다.사측과 노동자 간에 다툼의 여지는 있으나 원론적으론 일이 없으니 사람을 줄인 걸 뭐라 할 수는 없다.

특유의 조직문화에 더해 지난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강력한 주 52시간 정책 덕에 주 12시간을 넘기는 집중 근무가 사실상 불법이라 떳떳한 거다.진짜 여권(passport)이 문제다.

하지만 이게 작금의 여권 대란을 전부 설명하지는 못한다.

조폐공사는 코로나 초기인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비정규직 일용직인 여권발급원의 계약을 해지했다.해외 대기업들도 열분해유를 활용하는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생산과 소비를 줄일 수 없다면 이를 다시 활용하면 된다.폐플라스틱 1만t 정도가 활용됐다.

2050년에는 연간 10억t이 배출될 전망이다.전문가들은 이런 극단적 기후 변화가 뉴노멀(New Normalㆍ새로운 표준)이라고 입을 모은다.